[카토커] ‘구현준 원더골’ 충북청주, 안양과 1-1 무승부…K리그2 선두 도약

[카토커] ‘구현준 원더골’ 충북청주, 안양과 1-1 무승부…K리그2 선두 도약

맛돌이김선생 0 375

 


충북청주FC가 안방에서 FC안양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3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한 충북청주가 시즌 초반 1위로 올라섰다.

충북청주는 17일 오후 2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양이 단레이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충북청주 구현준이 원더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 팀 충북청주는 3-4-3 전형을 택했다.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다. 이민철, 이한샘, 최석현이 3백을 형성했다. 구현준, 김영환, 홍원진, 김명순이 중원에서 허리 역할을 맡았다. 파울리뉴, 정성호, 양지훈이 공격 3톱을 이뤘다.

원정 팀 안양은 3-1-4-2 전형으로 대응했다. 김다솔이 장갑을 착용했다. 이창용, 김정현, 김영찬이 후방을 지켰다. 최규현이 수비진을 보좌했고, 그 앞에서 주현우, 유정완, 마테우스, 이태희가 공격을 지원했다. 단레이, 이재용이 투톱 호흡을 맞췄다. 



전반 29분 속공에 나선 안양은 주현우가 감아 차는 슈팅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안양은 전반 32분 이재용을 불러들이고 야고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40분 충북청주의 전개를 끊어 낸 안양은 마테우스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박대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두 팀은 세트피스를 활용해 선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별다른 상황 없이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충북청주가 내려선 가운데, 안양이 틈을 탐색했지만 무위에 그친 전반전이었다. 



전반전 답답한 흐름을 보인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충북청주는 김영환, 정성호를 빼고 정민우, 미유키를 넣었다. 안양은 김정현 자리에 박종현이 들어갔다. 후반 12분 안양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주현우의 슈팅은 목표를 벗어나 골문 위로 지나갔다.

후반 17분 안양의 배후공간을 파고든 파울리뉴가 상대 수비수를 상대한 뒤 먼 쪽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충북청주는 곧바로 파울리뉴와 문상윤의 자리를 바꿨다. 후반 들어 충북청주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홈 팀이 슈팅 숫자를 늘렸다. 후반 25분 좌측면에서 돌파구를 찾은 안양은 단레이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후반 30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구현준이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충북청주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은 박대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 시간 9분이 주어졌고, 두 팀은 계속해서 균형을 깨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두 팀이 공평하게 승점 1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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