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완패 막지 못한 손흥민 3연속 선발 제외 김민재

[카토커] 완패 막지 못한 손흥민 3연속 선발 제외 김민재

현대티비 0 400

A매치 앞두고 소속팀서 부진

손흥민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김민재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 격돌하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소집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활짝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87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완패를 막지 못했고, 김민재는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 FC와 벌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3으로 졌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이날 승리를 위해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풀럼을 제압하고 승점 3점을 따내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토트넘의 패배였다. 전반 42분 풀럼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 4분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 토트넘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풀럼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은 후반 16분에 또 한 골을 내주며 0대3으로 완패했다.

김민재 AFP연합뉴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던 김민재는 이날 아예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날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SV 다름슈타드 98에 5대2로 대승을 거뒀다. 벤치에서 대기한 김민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부상이 아닌 이유로 김민재가 3경기 이상 선발로 나서지 못한 건 프로 데뷔 후 사실상 처음이다.

3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손흥민과 김민재는 이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두 선수는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 펼치는 2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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