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도대체 어떤 조건이길래...스프링 트레이닝 소집일이 코앞인데 류현진 아직도 계약 못해...보라스는 무슨 전략?
수애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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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21:11
메이저리그 2024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소집일은 2월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6일 사이다.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소집 후 10일 정도 호흡을 맞추면 곧바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이미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FA인 류현진은 아직 미국에 못가고 있다.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마켓 구단부터 중간 마켓 구단과 스몰 마켓 구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또는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정식 계약으로 이어지치는 않았다.
류현진과 비슷한 처지의 FA 선발 투수들은 거의 계약을 했다. 3명 정도 남아 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그는 구단이 '항복 문서'를 들고 올 때까지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그동안은 통했다. 하지만 지금은 구단들이 보라스가 선수 몸값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과 비슷하게 분류된 투수들은 거의 1년 1천만 달러 수준에 계약했다.
그렇다면 류현진도 이와 비슷한 조건을 내걸어야 한다. 타협 없이 무조건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시대는 지났다.
도대체 보라스는 어떤 요구를 했길래 구단들이 머뭇거리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