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첫 경기는 조직력으로' 삼성화재 vs '파에스 감독 데뷔전' 우리카드

[카토커] '첫 경기는 조직력으로' 삼성화재 vs '파에스 감독 데뷔전' 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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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왼쪽)과 파에스 감독. (C)KOVO, 우리카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2024 통영-도드람컵 B조 조별리그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통영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 영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활약한 요스바니와 재계약하지 않고, 마테이 콕을 선발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합류가 불발되면서 그로즈다노프(불가리아)를 대체 외국인선수로 선발했다. 아시아쿼터로는 이란 출신 알리 파즐리를 뽑았다.

일본 전지훈련에서 보여준 파즐리과 그로즈다노프의 공격력은 인상적이었다. 두 선수 모두 리시브도 가능하다.

단, 이번 대회에서 그로즈다노프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그로즈다노프는 부상이 있다. 심한 건 아니지만 광배근 통증이 있어 일주일 이상은 휴식을 부여하기로 구단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로즈다노프는 정규시즌을 통해 코트에 선보이게 된다.

알리 파즐리는 아직 ITC(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되지 않아 22일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현재 절차를 밟고 있어 조별리그 2차전에는 코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우선 김우진이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아웃사이드히터는 김정호와 함께 이시몬이 나서는 구도다. 미들블로커는 김준우와 김재휘로 꾸린다. 손태훈, 양수현, 김정윤까지 선택의 폭은 넓다.

세터는 일본전지훈련에서 이호건이 먼저 나서 경기를 조율했다. 노재욱 세터는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베로는 조국기가 나선다. 안지원과 박유현이 비시즌 동안 열심히 기량을 키웠지만 크고작은 부상이 있어 조국기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에 맞서는 우리카드는 브라질 출신인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지휘봉을 들었다. 디테일한 지도력을 펼치고 있어 구단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일본 파나소닉 수석 코치, 프랑스 대표팀 코치, 우크라이나 에피센트로 포도리야니 감독, 이란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로 미시엘 아히(네덜란드)를 선발했고, 아시아쿼터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를 뽑았다. 두 선수 모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카드는 아포짓스파이커 아히, 아웃사이드히터 알리와 김지한이 삼각편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송명근과 한성정도 투입 준비를 마쳤다.

중원에는 이상현과 박진우가 자리한다. 김영준 리베로의 폼이 좋고, 한태준 세터가 경기를 조율한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매우 기대되는 팀이다. 감독과 외국인선수 2명 모두 교체되면서 큰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 컵대회 첫 경기부터 풀전력을 가동하는 상황이라 그 위력이 궁금해진다.

삼성화재는 오늘 경기 국내 선수들의 조직력으로 맞선다. 이 부분이 흥미롭다. 국내선수들만 코트에 자리할 경우 특유의 시너지효과가 분명 있다. 이 부분이 오늘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를 유심히 지켜보자.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맞대결이 오후 7시 통영체육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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