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관중’ 린가드 효과, 골폭죽도 터질까

‘최다관중’ 린가드 효과, 골폭죽도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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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서울, 오늘 안방서 제주와 격돌
‘우승후보’ 무색한 1무1패… 첫승 기대
프로축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서울이 안방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2024시즌 K리그1 3라운드 안방경기를 치른다. 10일 인천과의 안방경기에 5만1670명의 팬들이 찾아 프로축구가 유료 관중을 집계한 2018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기에 이날 서울의 안방경기도 관심사가 됐다. 서울의 첫 승과 더불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사진)의 첫 공격포인트가 나올지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현재 2만여 팬들이 티켓을 예매하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을 강팀으로 조련했던 김기동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린가드를 영입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2일 시즌 첫 경기에서 광주에 0-2로 졌고, 인천과는 0-0으로 비겼다.

린가드도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광주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던 린가드는 인천전에서 전반 30분에 투입돼 끝날 때까지 뛰었다. “정상 컨디션의 70% 수준”이라고 밝힌 린가드는 순간순간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며 첫 경기 때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린가드는 14일 구단을 통해 “인천과의 경기 때 팬들의 엄청난 에너지와 경기장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 팬들의 응원은 내게 굉장한 힘이 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기사제공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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