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내년 새 야구장 오픈하는데…유치 불발시 대전 망신, 당연한 올스타전 개최는 없다 'KBO 공개 모집' 왜?

존잘남 [카토커] 내년 새 야구장 오픈하는데…유치 불발시 대전 망신, 당연한 올스타전 개최는 없다 'KBO 공개 모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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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2021.04.09 /jpnews@osen.co.kr[OSEN=인천,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06 /sunday@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내년 KBO 올스타전은 당연히 대전에서 할 줄 알았다. 하지만 당연한 개최는 없다. 최신식 야구장을 두고 올스타전 유치가 불발된다면 지역 망신이 될 수 있다. 

KBO는 2025 KBO 올스타전 개최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진행되는 올스타전 개최지 공개 모집은 올스타전 팬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개 모집 참가를 원하는 지차제는 필수 제출 서류를 작성해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KBO 사무국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해야 한다. 서류 평가 80점, 현장 평가 20점으로 최종 평가된다. 

사실 내년 KBO 올스타전은 당연히(?) 대전에서 열릴 줄 알았다.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바로 옆 부지에 지어지고 있는 신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가 내년 3월 개장에 맞춰 속도 내면서 점차 외관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신구장 첫 해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2016년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첫 해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2016년 고척돔과 함께 같은 해에 문을 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이듬해인 2017년 올스타전이 열렸다. 2012년 8월 개장한 포항야구장도 2013년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렇기에 내년 올스타전이 대전에서 열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KBO는 기존 방식을 버리고 공개 모집에 나섰다. KBO 단독 행사가 아니라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올스타전도 지난 3월26일 허구연 KBO 총재가 문학 한화-SSG전을 앞두고 구장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직접 개최를 발표했다.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지자체의 협조를 미리 받아 올스타전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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