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임혜동 협박에 입 연' SD 김하성 "더는 피해자 없길"

[카토커]'임혜동 협박에 입 연' SD 김하성 "더는 피해자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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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야구 후배를 고소한 것에 대해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하성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다 내달 애리조나에서 진행하는 팀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3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귀국해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김하성은 겨우내 야구 후배 임혜동을 공갈·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진실공방에 휘말렸다.

김하성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임혜동이 폭행사실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의 고소 사실이 알려진 뒤 임혜동은 언론 인터뷰 등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하성은 임혜동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김하성은 이날 출국에 앞서 "수사기관에 잘 소명했고,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김하성은 새 시즌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김하성은 "트레이닝 쪽에 신경을 많이 썼다. 미국으로 빨리 넘어가 기술 훈련을 하면서, 따뜻한 곳에서 몸을 더 빨리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잘하기 위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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