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BO 5년 경력 요키시도 후보에…두산, SSG 선택도 기다린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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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14:4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3.05.02. lmy@newsis.com[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5년 경력의 에릭 요키시도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에 올려놨다.
두산은 SSG 랜더스의 선택까지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시즌 내내 두산은 외국인 투수의 부상으로 골치를 앓았다.
브랜든 와델이 허리 통증 때문에 4월 18일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5월 1일 복귀했다. 4월 25일에는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약 한 달 만인 5월 26일에야 돌아왔다.
최근에는 또 브랜든이 부상을 당했다. 브랜든은 지난달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왼쪽 어깨 뒷부분에 통증을 느껴 3회 도중 조기 강판했고,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브랜든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3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등을 고려하면 6주 정도 이탈이 예상된다.
이에 두산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다.
후보로 올린 투수 중에 하나가 요키시다. 두산은 지난달 3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요키시를 테스트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시라카와 게이쇼.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요키시는 29일 입국해 하루 뒤 공을 던졌다. 이에 두산은 요키시를 한 번 더 지켜볼 생각이다.
요키시가 전성기적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요키시는 5시즌 동안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확고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거뒀고, 2021년에는 16승을 따냈다.
2023시즌도 키움에서 시작했던 요키시는 6월초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결국 키움과 결별했다.
요키시는 키움을 떠난 뒤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만 해왔다. 만 35세의 나이에 1년간 공백이 있었기에 이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두산은 SSG의 선택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로에니스 엘리아스. 2024.03.24.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왼쪽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6주 이탈이 불가피해지자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다.
시라카와는 KBO리그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⅓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7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SSG와 시라카와의 계약기간은 오는 4일까지고, 엘리아스도 두 차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엘리아스와 시라카와를 두고 SSG 구단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SSG는 1~2일 중으로는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두산은 SSG 선택을 지켜보고 요키시의 투구를 한 번 더 살펴본 후 결정을 내리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정규시즌 4위인 두산이 시라카와나 엘리아스 중 SSG가 선택하지 않는 선수와 협상하려면 하위 6개 팀이 영입 의사를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다만 6개 팀 가운데 외국인 투수를 교체할 만한 팀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다른 팀(SSG)의 결정과 테스트 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요키시)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려 한다"며 "6주짜리 계약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고 전했다.
두산은 SSG 랜더스의 선택까지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시즌 내내 두산은 외국인 투수의 부상으로 골치를 앓았다.
브랜든 와델이 허리 통증 때문에 4월 18일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5월 1일 복귀했다. 4월 25일에는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약 한 달 만인 5월 26일에야 돌아왔다.
최근에는 또 브랜든이 부상을 당했다. 브랜든은 지난달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왼쪽 어깨 뒷부분에 통증을 느껴 3회 도중 조기 강판했고,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브랜든은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3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등을 고려하면 6주 정도 이탈이 예상된다.
이에 두산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다.
후보로 올린 투수 중에 하나가 요키시다. 두산은 지난달 3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요키시를 테스트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시라카와 게이쇼.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요키시는 29일 입국해 하루 뒤 공을 던졌다. 이에 두산은 요키시를 한 번 더 지켜볼 생각이다.
요키시가 전성기적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요키시는 5시즌 동안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확고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 13승 9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거뒀고, 2021년에는 16승을 따냈다.
2023시즌도 키움에서 시작했던 요키시는 6월초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결국 키움과 결별했다.
요키시는 키움을 떠난 뒤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만 해왔다. 만 35세의 나이에 1년간 공백이 있었기에 이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두산은 SSG의 선택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로에니스 엘리아스. 2024.03.24.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왼쪽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으로 6주 이탈이 불가피해지자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던 우완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다.
시라카와는 KBO리그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⅓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7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SSG와 시라카와의 계약기간은 오는 4일까지고, 엘리아스도 두 차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복귀 채비를 마쳤다.
엘리아스와 시라카와를 두고 SSG 구단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SSG는 1~2일 중으로는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두산은 SSG 선택을 지켜보고 요키시의 투구를 한 번 더 살펴본 후 결정을 내리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정규시즌 4위인 두산이 시라카와나 엘리아스 중 SSG가 선택하지 않는 선수와 협상하려면 하위 6개 팀이 영입 의사를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다만 6개 팀 가운데 외국인 투수를 교체할 만한 팀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다른 팀(SSG)의 결정과 테스트 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요키시)의 상태를 보고 판단하려 한다"며 "6주짜리 계약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