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1 역전승' 경남,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팀 선정…'멀티골' 원기종은 MOM
경남 FC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최고의 팀에, 원기종이 안산 그리너스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경남은 1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안산을 상대로 2-1 역전 승리를 거둬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베스트 팀에, 멀티골을 기록한 원기종이 MOM의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 11에는 원기종과 박민서가 선정됐다.
경남은 안산과 원정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안산의 수비 뒷공간이 흔들며 골문을 위협했다. 경남은 전반 35분 이민혁의 감각적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안산의 골문 구석을 향하는 슛으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는 경남이 경기를 주도했다. 원기종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골문을 노리며, 조직적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후 후반 21분에는 윤주태·도동현이 투입되며 계속해서 공격 작업을 이어갔다.
승리의 주인공은 경남이었다. 후반 37분 박민서가 수비진을 제치고 올려준 크로스를 원기종이 헤더 슛으로 마무리하며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는 경남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원기종이다. 원기종은 동점골과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2골을 넣었다. 공격 선봉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MOM과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박민서도 베스트 11에도 올랐다. 원기종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고, 경기 내내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한편, 연승에 도전하는 경남은 9일 오후 2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시즌 홈 개막전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