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양희영 메이저 2연승 도전, 국내간판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도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격

[카토커] 양희영 메이저 2연승 도전, 국내간판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도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격

촐싹녀 0 81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리고, 고진영은 5년 만의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KLPGA투어 간판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도 정상을 두드린다.

파리올림픽 대표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를 비롯해 한국선수 18명이 오는 11일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652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시즌 개막후 16번째 대회에서 양희영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첫승을 신고한 한국선수들이 메이저 2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세계 5위 양희영은 LPGA 데뷔 17년 만에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기세를 몰아 시즌 2승, 통산 7승을 향해 나선다. 이번 대회장이 산악코스인데다 실제 전장이 그리 길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코스경험이 많고 절정의 쇼트게임을 구사하고 있는 양희영이 충분히 정상을 노려볼만 하다. 양희영은 이 대회가 LPGA 투어 5번째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2013년 이후 10번 출전해 2015년 공동 8위 등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세계 3위 고진영은 시즌 첫승 및 5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LPGA 통산 15승을 거둔 고진영은 2019년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메이저 트로피를 더하지 못했다.

지난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5월)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후 1년 2개월여 침묵하고 있는 고진영은 양희영이 우승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골프여왕’ 자존심 살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2014년 챔피언 김효주도 10년 만의 정상정복에 도전한다. 지난해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10월)에서 통산 6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 두 차례 톱10에 그쳤으나 US여자오픈 공동 12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16위로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감각을 잇고 있어 기대를 걸게 한다.

2021년 이 대회 연장전에서 이민지(호주)에게 아쉽게 패했던 이정은6, 2018년 준우승자 김세영, 지난해 공동 3위 김아림을 비롯해 최혜진,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 안나린, 이미향 등도 정상을 벼른다.

국내 투어에서 뛰는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상위권자 자격으로 도전장을 냈다. 시즌 3승으로 정교함이 돋보이는 이예원, 2승 이후 맹장수술을 받고 주춤했다가 다시 힘을 내고 있는 박지영, LPGA 투어 진출을 벼르는 시즌 1승의 ‘돌격대장’ 황유민이 2014년 김효주처럼 신데렐라 신화를 꿈꾼다. 김효주는 당시 KLPGA 소속으로 출전해 카리 웹(호주)을 1타차로 물리치고 우승해 스타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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