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이정환·왕정훈,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 톱10…김홍택 20위

[카토커] 이정환·왕정훈,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 톱10…김홍택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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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과 왕정훈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톱10 안에 들었다.

이정환은 7일 모로코 라바트에 있는 다르에스살람 로열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정환은 KPGA투어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일주일 휴식에 들어간 것을 틈타 모로코로 날아갔다. 평소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GS칼텍스매경오픈, 신한동해오픈 등에만 출전했던 이정환은 2022년 인도네시안마스터스 이후 아시안투어에 출전해 톱10에 드는 성과를 냈다.

이정환.

DP월드투어에서 뛰는 왕정훈 역시 이날 2타를 더 줄여내며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이정환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투어 개막전이었던 IRS프리마말레이시안오픈에서 준우승을 했던 그는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톱10을 노렸던 김홍택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5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15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으나, 17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홍택은 17번홀에서 원 온 후 이글 퍼트로 이글을 해냈다.

박상현이 6언더파 286타로 공동 22위, 엄재웅이 5언더파 287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정찬민은 3언더파 289타로 공동 33위. 김영수가 2언더파 290타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홍택과 엄재웅, 정찬민, 김영수 등은 오는 11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리는 KPGA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김홍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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