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분당 삼성의 살림꾼 박태준 "형들처럼 졸업식 할 때까지 열심히 배우겠다"

[카토커] 분당 삼성의 살림꾼 박태준 "형들처럼 졸업식 할 때까지 열심히 배우겠다"

현대티비 0 304




"나도 다른 형들처럼 끝까지 농구를 배워 졸업식을 하고 이곳을 떠나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 박태준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오랜 시간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배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국제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박태준은 5년 전 사촌 형을 따라 처음 농구를 접한 뒤 현재까지 농구와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농구를 배울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농구에 빠질 줄 몰랐지만, 이제는 팀의 주전 포워드로 활약할 만큼 농구에 푹 빠진 박태준이다. 

농구의 다양한 요소에 매력을 느끼지만 자신의 슈팅이 림 그물을 가르는 소리가 너무 좋아 농구에 푹 빠져 있다는 박태준. 160cm가 넘는 신장으로 포워드에서 주로 활약하며 상대 팀과의 상성에 따라 가드로 활약할 때도 있는 박태준은 정확도 높은 슈팅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분당 삼성 금정환 원장은 "태준이는 코트 전체를 보는 시야가 좋고, 수비 능력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팀의 궂은일도 도맡아 하는 살림꾼이다"라며 박태준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1주일에 2번 이상은 농구를 배우고 있다는 박태준은 "아무래도 학업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워낙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노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농구를 배우고 있다"며 농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열린 'NH농협은행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에 출전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던 박태준. 하지만 아쉽게도 입상에는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한 박태준은 "해외에서 온 팀들 중 잘하는 팀이 많아 좋은 공부가 됐다. 주장으로 슈퍼컵에 참가하게 됐는데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경기하고, 친구들이랑 좋은 대회에서 열심히 뛰었다는 것에 무척 기분이 좋았다"라고 슈퍼컵을 돌아봤다. 



본인 역시 팀에서 기대하는 '수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박태준은 올해 역시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수비의 능력을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여기에 공격 연습도 많이 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하는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박태준. 

"우리 분당 삼성 농구교실은 농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무척 마음에 든다. 다른 농구교실과의 차별화도 확실해서 앞으로도 이곳에서 농구를 계속 배우고 싶다. 선배 형들이 얼마 전 농구교실 졸업식을 가졌는데 나 역시 앞으로 더 열심히 농구를 배워서 이곳에서 졸업식을 하고 싶다. 그때까지 부상 없이 친구들과 코치님 말씀 잘 듣고 성실하게 농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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