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1점 폭발에도 눈물 흘린 일본의 커리, 네브라스카 1라운드 탈락...토미나가 마지막 경기

[카토커] 21점 폭발에도 눈물 흘린 일본의 커리, 네브라스카 1라운드 탈락...토미나가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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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일본의 커리' 케이세이 토미나가(네브라스카 대학교)가 21점을 넣고도 NCAA 토너먼트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토미나가가 속한 네브라스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벌어진 2024 미국대학농구(NCAA) 64강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텍사스 공대에게 83-98로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남부지역 8번시드를 받은 네브라스카는 9번시드 텍사스공대에게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상대 주포 웨이드 테일러4세(25점 5어시스트), 타이리스 래드포드(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에게 초반부터 외곽슛을 얻어맞는 등 전반에만 58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3가드를 내세운 텍사스는 테일러4세-래드포드의 원투펀치에 매니 오바세키(22점)까지 슛이 폭발했다.



전반을 44-58로 뒤진 네브라스카는 토미나가(21점)가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혼자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쫓아갈 분위기가 형성될 때마다 테일러 4세와 래드포드에게 외곽포를 내주면서 힘을 잃었다. 

 

추격이 어려워지자 경기 막판 벤치로 물러난 토미나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2년전 팀을 파이널포(4강)까지 이끌었던 '일본의 스테픈 커리' 토미나가의 마지막 토너먼트는 1라운드만에 끝나고 말았다. 4학년인 토미나가는 토너먼트를 끝으로 NBA에 도전에 나선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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