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브로니 프로 수준 아냐" 3P 15개 연속 놓친 킹의 아들... 파이널 MVP도 고개 저었다

[카토커]"브로니 프로 수준 아냐" 3P 15개 연속 놓친 킹의 아들... 파이널 MVP도 고개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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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가 서머리그부터 고전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토마스 & 맥 센터에서 열린 NBA 2K25 서머리그 2024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74-88로 패했다.

이번 서머리그에서 레이커스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유망주들의 활약이다. 17순위 달튼 크넥트와 55순위 브로니 제임스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재계약으로 브로니와 NBA 역대 최초 부자 농구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이에 따라 순번은 훨씬 뒤지만 크넥트보다 55순위 브로니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로니는 고교 시절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에 뽑히기도 했던 브로니는 NCAA 1학년 시즌 평균 4.8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치명적인 심장 이슈까지 있었지만 브로니는 드래프트 참가를 감행, 레이커스에 지명돼 아버지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이커스는 하위 순번 선수인 브로니에게 이례적으로 다년 보장 계약까지 안겼다. 

NCAA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에 지명 당시부터 브로니가 NBA에서 뛸 만한 자질이 있는 선수인지 의문을 품는 이가 많았다. 이에 반해 즈루 할러데이를 거론하며 브로니를 높게 평가한 폴 조지 같은 시선도 있었다. 

증명은 브로니의 몫이다. 다만 유망주들의 첫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서머리그 성적이 너무 좋지 않다. 서머리그만 보고 선수의 모든 걸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현재까지 브로니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는 상당히 실망스럽다.

4경기에 출전, 평균 4.3점 3.8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브로니의 서머리그 야투율은 22.6%(7/31)에 불과하다. 3점슛은 15개를 시도, 모두 놓쳤다. 다른 선수였다면 낙제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다.

이날 보스턴전에서도 브로니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5분을 뛰며 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3점슛 3개를 다 실패했다. 레이커스는 14점 차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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