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태국 원정] '7경기 연속 실점' 클린스만이 망쳐놓은 대한민국 '창끝만큼 중요한 방패'

[카토커] [태국 원정] '7경기 연속 실점' 클린스만이 망쳐놓은 대한민국 '창끝만큼 중요한 방패'

현대티비 0 194
사진=대한축구협회


 수비력 회복이 급선이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2위)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한국(승점 7, 2승 1무, 9득 1실, +8)은 1위, 태국(승점 4, 1승 1무 1패, 5득 4실, +1)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3차전 한국은 안방에서 태국과 무승부에 그쳤다. 먼저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전반 42분 정우영 침투 패스와 이재성 컷백에 이어 손흥민이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힘겹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태국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던 수파낫 무에안타가 낮게 깔린 크로스를 밀어 넣어 동적몰을 터뜨렸다. 승점 3점을 놓친 황선홍호는 결전을 각오하고 태국으로 떠나 방콕에 입성했다.

황선홍 감독은 첫 경기 무승부에 대한 원인을 "밸런스적인 문제다. 좌우도 마찬가지고 수비와 카운터 부분에도 어려움이 있다. 짧은 시간에 보완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상대 장점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생각을 갖고 임해야 한다"라고 꼽았다.

상대 텐백을 무너뜨릴 창끝도 중요하지만, 상대 압박과 역습에 맞설 방패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부터 지금까지 7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태국전은 물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전력상 몇 수 아래라 평가됐던 상대들에게도 일격을 맞았다.

태국에는 날카로운 공격수들이 많다. 태국 메시라 불리는 차나팁 송크라신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부리람 유나이티드 주포 수파차이 차이디드, 벨기에 프로 리그 아우트헤버를레이 뢰번 소속 수파낫 무에안타, 일본 J1리그 훗카이도 콘소돌레 삿포로 윙어 수파촉 사라차트가 있다. 네 선수 모두 개인 기량으로 득점할 능력을 갖췄다.

반복되는 실점은 좋지 않다.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망쳐놓은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승리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특히나 선수들 사이 호흡이 정말 중요한 수비에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 경기 선발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였다. 이번엔 깜짝 출전 가능성도 있다. 측면엔 김문환, 이명재, 중앙엔 권경원, 박진섭, 조유민이 출격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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