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하성, 다저스 상대로 이틀 연속 무안타…팀은 전날 역전승에 이어 2연승 질주

[카토커] 김하성, 다저스 상대로 이틀 연속 무안타…팀은 전날 역전승에 이어 2연승 질주

맛돌이김선생 0 63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이 같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살아나던 김하성의 타격감이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6)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1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브라이스 존슨의 타구가 야수선택이 됐을 때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공격 때 만들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커쇼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상황에서 3구, 85.1마일(약 137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5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마이클 코펙(28)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 99.2마일(약 160km)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힘껏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김하성의 이날 네 번째 타석은 7회말에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2, 3루 득점찬스에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브렌트 허니웰(29)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김하성의 선구안이 돋보인 타석이었다.

1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후속타자인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어 더 이상의 진루는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가 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여전히 6할대(0.695)에 머물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2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라이벌 다저스를 8-1로 누르고, 어제 10회 연장 끝내기 승에 이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샌디에이고 구단 홍보팀 제공
 
이상희 기자 willbeback2@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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