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양민혁의 쇼케이스, 英 매체도 주목 “화려한 퍼스트 터치로 에메르송 제쳐”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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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13:53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025는 1월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양민혁(강원FC)이 친선경기를 통해 일종의 ‘쇼케이스’를 벌였다. 바로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 나선 것. 이 매치업을 본 영국 현지 매체는 양민혁의 기술에 주목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양민혁은 팀 K리그와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의 신동은 에메르송 로얄을 따돌리기 위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라고 주목햇다.
매체는 “양민혁은 화려한 퍼스트 터치로 에메르송 주위를 돌아 그를 제치고 당황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번의 이적 기간 동안 유망한 젊은 선수들에게 상당한 투자를 했다”라고 짚었다.
매체가 주목한 양민혁의 쇼케이스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였다.
양민혁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잠잠했지만, 22분 절묘한 터치로 에메르송을 제친 뒤 윤도영에게 전환패스를 건넸다. 바로 1분 뒤엔 주민규, 이동경의 패스를 받아 단독 속공 후 슈팅까지 시도했다. 양민혁의 화려한 드리블, 슈팅이 모두 담긴 장면이었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 앞서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양민혁은 45분만을 소화한 뒤 임무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팀 K리그는 최종 3-4로 졌다.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올렸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윌 랭크셔가 1골씩 추가했다. 팀 K리그에선 후반전 투입된 일류첸코가 2골을, 오베르단이 1골을 넣어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경기 뒤 양민혁은 “(토트넘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또 손흥민 선수가 정말 잘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슈팅이 정말 남달랐다. 나도 그 정도 레벨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대표팀의 주축 손흥민과, 김민재의 정면승부다.
김우중 기자
오는 2025는 1월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양민혁(강원FC)이 친선경기를 통해 일종의 ‘쇼케이스’를 벌였다. 바로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 나선 것. 이 매치업을 본 영국 현지 매체는 양민혁의 기술에 주목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양민혁은 팀 K리그와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의 신동은 에메르송 로얄을 따돌리기 위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라고 주목햇다.
매체는 “양민혁은 화려한 퍼스트 터치로 에메르송 주위를 돌아 그를 제치고 당황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번의 이적 기간 동안 유망한 젊은 선수들에게 상당한 투자를 했다”라고 짚었다.
매체가 주목한 양민혁의 쇼케이스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였다.
양민혁은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잠잠했지만, 22분 절묘한 터치로 에메르송을 제친 뒤 윤도영에게 전환패스를 건넸다. 바로 1분 뒤엔 주민규, 이동경의 패스를 받아 단독 속공 후 슈팅까지 시도했다. 양민혁의 화려한 드리블, 슈팅이 모두 담긴 장면이었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 앞서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양민혁은 45분만을 소화한 뒤 임무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팀 K리그는 최종 3-4로 졌다.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올렸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윌 랭크셔가 1골씩 추가했다. 팀 K리그에선 후반전 투입된 일류첸코가 2골을, 오베르단이 1골을 넣어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경기 뒤 양민혁은 “(토트넘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또 손흥민 선수가 정말 잘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슈팅이 정말 남달랐다. 나도 그 정도 레벨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대표팀의 주축 손흥민과, 김민재의 정면승부다.
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