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어제보단 낫네요"…'사상 최초 1군 폭염 취소' 울산, LG-롯데전 오늘은 열릴까? 롯데는 실내 훈련만

[카토커] "어제보단 낫네요"…'사상 최초 1군 폭염 취소' 울산, LG-롯데전 오늘은 열릴까? 롯데는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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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오늘은 어제보단 낫네요. 바람도 불고."

사상 최초의 1군 경기 폭염 취소 하루 뒤, 울산 문수야구장에 출근한 허삼영 경기운영위원은 취재진을 마주치자 이렇게 얘기했다. 어제보다는 날씨가 덥지 않은 만큼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KBO는 2일 오후 4시 30분이 조금 지난 시각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폭염으로 인해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관중 입장이 막 시작돼 관중들이 자리를 찾아가고 있던 시점이었지만 온열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을 이유로 역대 최초로 1군 경기를 취소하는 결단을 내렸다.

어렵게 나온 결정이다. 허삼영 경기운영위원이 그라운드에 나와 인조잔디에 손을 짚더니 깜짝 놀랐다. 인조잔디 그라운드가 지열로 달아올라 더그아웃 근처 기온은 무려 50℃에 달했다. 이렇게 손대기도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그라운드 사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KBO 규약은 기상 특보에 따라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더위로 인한 경기 취소가 가능하다. 단 지금까지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나 실행됐고, 1군 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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