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손흥민, 클럽 왔다" 거짓말 유포한 MD… '명예훼손' 고소 당해

[카토커] "손흥민, 클럽 왔다" 거짓말 유포한 MD… '명예훼손' 고소 당해

맛돌이김선생 0 66
9일 손흥민의 클럽 루머를 유포한 클럽 MD 5명이 손흥민 소속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손흥민이 강남 클럽에 방문해 3000만원을 썼다"고 홍보한 클럽 직원 5명이 고소를 당했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MD(영업직원) 5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축구선수 클럽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 1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손흥민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vs 바이에른 뮌헨' 경기 이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방문해 수천만원을 결제했다는 내용의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확인 결과 해당 클럽의 영업직원들이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법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파악 후 절차대로 수사할 방침이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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