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수호신이 돌아왔다' KIA팬 설렘 폭발...'9회가 딱이네' 정해영, 삼자범퇴 깔끔투 →복귀 후 첫 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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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수호신’ 정해영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달성했다.

정해영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IA 2-0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64승 45패 2무(승률 0.587)로 선두를 유지했다.

KIA와 키움은 경기 중반까지 0-0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0의 균형을 깬 팀은 KIA였다. KIA는 5회초 2사 1, 3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8회초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투수진들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네일의 뒤를 이어 올라온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이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수행했다.

9회말에 마운드에 등판한 투수는 정해영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온 정해영은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정해영은 선두 타자인 송성문을 3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최주환은 2루수 땅볼로 돌려보냈고 마지막 타자 임병욱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정해영은 2021시즌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기 시작했다. 정해영은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정해영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부상으로 강판된 지난 6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까지 31경기 2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2024시즌 정해영은 만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정해영은 지난 6월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진단을 받은 정해영은 전반기를 그대로 마감했다.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 1위에 올랐음에도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됐다.

1군에서 말소된 정해영은 재활에 매진하다가 지난 6일 KT 위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마운드에 올랐다. 6회에 등판했던 그는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4 상황이었던 10회초에 나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정해영은 지난 6월 20일 LG 트윈스전 이후 5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세이브도 값졌지만 삼자 범퇴로 키움 타선을 처리한 점이 더욱 고무적이었다. 정해영이 이전의 몸 상태를 회복한다면 KIA는 선두 수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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