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첫 우승 차지한 더 모스트 김도경 코치 "아이들, 부모님들에게 모두 감사"

[카토커] 첫 우승 차지한 더 모스트 김도경 코치 "아이들, 부모님들에게 모두 감사"

촐싹녀 0 60



더 모스트의 김도경 코치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농구 전문지 루키는 18일 '제2회 ROOKIE BCO Challenge(이하 루키브코 챌린지)'를 개최했다.

2회째를 맞이한 루키브코 챌린지는 총 9개 팀이 참가, 조별예선을 거쳐 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전쟁 끝에 우승의 영광을 누린 팀은 더 모스트였다.

조별예선을 1위로 손쉽게 통과한 더 모스트는 4강에서 에스원을 결승에서 M&M을 제압, 루키브코 챌린지 2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루키브코 챌린지 우승은 더 모스트의 첫 우승이기도 하다.

우승을 달성한 후 김도경 코치는 "사실 준비가 많이 부족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 코치는 "우리가 우승을 못하고 있었다. 하늘내린인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었고, 하모니리그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3위를 했었다. 그래서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모두 우승에 목말라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게 저는 물론이고 아이들, 학부모님들 모두에게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승에서 더 모스트는 경기 초반 M&M을 압도, 큰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M&M의 맹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끈질기게 추격을 뿌리치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김 코치는 "사실은 그렇게 흘러갈 거라는 걸 예상했다"며 웃어보인 뒤 "우리 아이들이 항상 초반에 점수 차를 잘 벌리고 이후에 집중력이 좀 흐트러지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해결하자고 항상 강조하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농구교실 수업할 때 더 강조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첫 우승을 함께 만끽한 더 모스트 선수들에 대해 김 코치는 "다들 밝고 너무 착하다. 사실 사춘기에 들어설 나이인데도 나쁜 행동을 하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 늘 수업이 끝나고도 주말에 같이 농구하고 밥도 먹고 하면서 좋은 교우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다. 모든 친구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아이들의 부모님들께는 사실 제일 감사드린다. 2주 전부터 매주 주말마다 대회를 나가고 있었다. 주말이라는 게 사실 코치인 저의 주말이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부모님들께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말이다. 그런 주말에 대회를 나가는 부분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셨다. 그래서 저 스스로는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한 부분이 있었다.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더 모스트 농구교실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이 어떤 보람이 있는지 묻자 김도경 코치는 "사실 엘리트 선수들은 아니다. 그래서 순간순간 작은 미스들을 많이 한다. 그래도 아이들이 대회를 경험하고 또 경험하면 더 보완되고 더 성장한 부분이 보여서 그런 게 제게는 동기부여가 된다. 아이들에게 더 좋아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 지도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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