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MLB로 돌아오지 못한 조이 보토, 결국 현역 은퇴 선언

[카토커] MLB로 돌아오지 못한 조이 보토, 결국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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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간판 스타…2010년 내셔널리그 MVP[클리어워터=AP/뉴시스] 조이 보토가 지난 3월1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으로 걸어가고 있다. 2024.03.18.[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조이 보토(41)가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보토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을 게시하며 "이제는 끝이다. 공식적으로 야구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문의 글을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고 부모와 형제, 지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보토는 신시내티 레즈에서만 17시즌을 뛴 간판 스타다. 통산 20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356홈런 1144타점 117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20을 기록했다.

2010년 내셔널리그 MVP, 2011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보토는 올스타에도 6차례 뽑히는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그러나 2019년부터 하향세를 그린 보토는 2022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5 11홈런 41타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65경기에 나서 홈런 14개를 생산했으나 타율 0.202 OPS 0.747에 그쳤다.

신시내티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보토와 결별했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보토는 올해 3월 고향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MLB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으나 이날 경기에서 배트를 잘못 밟아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발목, 허리 부상으로 고전한 보토는 결국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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