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진가’ 발휘하는 우리카드 알리 “V리그 최고 되겠다는 다짐,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현장인터뷰]

점차 ‘진가’ 발휘하는 우리카드 알리 “V리그 최고 되겠다는 다짐,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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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알리. 사진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통영=박준범기자] “V리그 최고가 되겠다는 다짐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카드 알리는 2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1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 60%였다. 우리카드도 알리의 활약 속에 한국전력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알리는 공격뿐 아니라 강서브를 통해 한국전력을 괴롭혔다. 특히 1세트에서 강서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건 백미였다.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도 “승리의 60%를 알리가 만들었다. MVP를 주고 싶다. 1세트를 패했으면 부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을 수 있다. 2경기 동안 잘해줬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알리는 경기 후 “감독님께서 믿어주시는 것에 감사한다. 나의 경기력을 스스로 평가하기보다 감독님이 좋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친 것도 풀리는 느낌이다. 팀이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결국 우승까지 도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알리는 2004년생으로 어리다. 다만 코트 안에서는 나이는 중요치 않다. 알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아니다. 나이가 더 적어도 훨씬 많아져도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는 한태준이다. 한태준과 호흡을 점차 맞춰가고 있다. 알리는 “한태준은 정말 좋은 세터라고 생각한다. 몇 년 뒤에는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세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나와도 호흡이 잘 맞고 똑똑하다. 서로 잘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 좋은 호흡을 맞추는 것을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알리는 “V리그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 아직 개막 전이고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그의 다짐은 변함이 없다. 알리는 “달라진 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항상 이렇게 말할 것이고 지켜나갈 것이다. 노력을 통해 우승하고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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