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계약 맺지 않은 듀랜트, 진행 여부 관건
피닉스 선즈가 아직 주득점원과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다.
『Arizona Republic』의 듀언 랜킨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아직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아직 2년 계약이 남아 있다. 연장계약이 가능한 시점이다. 그러나 아직 이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계약을 체결한다면, 계약기간 1년 5,970만 달러의 계약을 품을 수 있다.
듀랜트는 종전 계약(4년 1억 9,400만 달러)이 아직 남아 있다. 잔여계약은 2년 약 1억 589만 달러다. 연간 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그는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36세에 진입한다. 이에 36세 이상 선수 관련 규정에 의해 최대 3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계약 연장이 1년만 가능하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같은 경우다.
연장계약은 이르면 이번 여름부터 체결할 수 있었다. 지난 7월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가능했으며, 마감시한은 오는 10월 22일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에야 계약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피닉스도 가능하다면 듀랜트와 함께하길 바라는 만큼, 계약을 추진하길 바랄 것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하여 듀랜트는 “계약이 2년이 남아 있다”면서 서두르지 않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매일 마주하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운을 떼며 “적당한 시기에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듀랜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피닉스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만큼, 좀 더 관망할 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의 거취를 두고 피닉스의 맷 이쉬비아 구단주는 “모두가 듀랜트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이곳을 좋아한다”면서도 “우리도 그와 함께하길 바란다”며 그의 잔류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쉬비아 구단주는 또한 세관의 관심에 관해 우려하면서도 “우리가 그를 좋아하고, 우리의 계획은 듀랜트와 이곳에서 함께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피닉스의 제임스 존스 사장도 마찬가지. 존스 사장도 “우리 모두 그가 피닉스에 머무르길 바라고 있다”고 말문을 열며 “구단주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그의 계약을 공론화하지 않았지만, 그가 우리와 함께하길 바라고 있으며,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닉스는 지난 2022-2023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출혈을 감수하고 그를 데려왔다.
한편, 듀랜트는 지난 시즌 75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7.2분을 소화하며 27.2점(.523 .413 .856) 6.6리바운드 5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9위에 올랐으며, 올스타 선정은 물론 올-NBA 세컨드팀에도 오르는 등 30대 중반임에도 어김없이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