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 찔렀나, LG 예상했나…'철인' 고영표 VS '푹 쉰' 엔스, 준PO 1차전 선발 투수 출격 [공식발표]

KT 허 찔렀나, LG 예상했나…'철인' 고영표 VS '푹 쉰' 엔스, 준PO 1차전 선발 투수 출격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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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 고영표(KT 위즈)다. 구원 등판 하루 만에 곧바로 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KBO는 포스트시즌 이동일인 4일 KT와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KT와 LG는 하루 뒤(5일) 준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기선제압을 위한 중요한 맞대결에서 KT는 에이스 고영표(올해 18경기 6승 8패 100이닝 평균자책점 4.95)를, LG는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올해 30경기 13승 6패 167⅔이닝 평균자책점 4.19)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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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선택이 눈길을 끈다.

고영표의 등판 간격 때문. 고영표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선발 등판했던 웨스 벤자민(7이닝 무실점)의 뒤를 이어 8회말을 공 14개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마무리 투수 박영현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후 박영현은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1-0 팀 승리를 지켰다. KT의 탄탄한 마운드 운영, 그 중심에는 구원진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던 고영표의 활약이 있었다.

선발 투수 고영표는 시즌 막바지 구원 투수로 마운드 운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도 구원 투수로 나섰다. 당시 공 18개로 1⅔이닝 1실점 하며 KT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짧은 휴식 후 본업으로 돌아온 고영표가 어떤 투구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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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LG는 외국인 원투펀치 엔스를 선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시즌 중후반부터 포스트시즌 선발진 운영에 많은 고민을 드러냈다. 3선발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고, 불안했던 불펜진을 보완하기 위해 선발진에서 탈락한 선발 투수들을 구원진으로 돌리려 했다.

염 감독은 일찌감치 최원태와 에이스로 성장한 손주영을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남은 자리를 두고 엔스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 중 고심했고, 결국 엔스가 선택받았다. 엔스는 1차전 LG에 승리를 안겨줘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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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을 비교할 때 고영표와 엔스 모두 각각 LG와 KT 상대 침체하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통산 LG 상대 38경기(19선발) 8승 8패 1홀드 136⅓이닝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경기 4⅔이닝 5실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KBO리그 입성 1년 차 엔스는 올 시즌 KT 상대 2경기 2승 12이닝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확실한 강세를 보이지 못했던 고영표와 엔스다.

한편 KT와 LG 양 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5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기선제압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는 1차전. 고영표와 엔스의 어깨에 KT와 LG의 운명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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