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팀의 욕심은 끝이 없다" 뉴욕, 베테랑 포인트가드 영입도 노렸다

[NBA] "슈퍼팀의 욕심은 끝이 없다" 뉴욕, 베테랑 포인트가드 영입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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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뉴욕이 스마트 영입을 타진했었다.

미국 현지 매체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포인트가드 마커스 스마트의 트레이드를 논의했었다고 전했다. 현재 트레이드 협상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는 NBA를 대표하는 수비형 가드다. 스마트는 2014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된 이후 줄곧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었다. 스마트는 보스턴 부흥기의 중심이었던 선수였고, 팀의 리더였다.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의 원투펀치와 함께 보스턴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결심한 보스턴의 선택에 따라, 멤피스로 트레이드됐다. 멤피스에서 자 모란트와 좋은 궁합을 이룰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모란트가 징계와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하며 무산됐고, 스마트도 부상으로 정규 시즌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마트는 NBA 최고의 수비력을 지닌 선수다. 포인트가드지만 앞선 수비는 물론이고, 자기보다 신장이 큰 선수들을 수비할 수 있는 힘도 갖췄다. 이런 수비력으로 스마트는 2021-2022시즌에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공격에서도 정상급 포인트가드처럼 득점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자원이다. 즉,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이자, 어느 팀에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뉴욕과 탐 티보도 감독의 농구 스타일에 매우 적합한 유형이다. 티보도 감독은 수비를 엄청나게 중시하는 감독이고, 공격은 팀의 에이스에게 맡기는 형식의 운영을 한다. 뉴욕에는 초특급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수비와 궂은일에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는 브런슨의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뉴욕의 스마트 트레이드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뉴욕은 최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칼-앤서니 타운스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타운스 트레이드로 인해 뉴욕은 트레이드 카드도 줄었고, 또 개막을 직전에 앞둔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할 가능성은 작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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