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의 일침' LG, 당장 내일(23일)부터 '지옥훈련' 돌입하나... 2025시즌 운명 달렸다
존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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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10:38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삼성전이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홍창기를 비롯한 LG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LG 트윈스의 마무리 캠프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LG 트윈스는 오는 23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3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LG 야구는 끝난게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당장 사령탑인 염경엽 LG 감독은 마무리 캠프부터 이른바 '지옥 훈련'을 시사했다. 염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타고(리그)였지만, 우리는 아니었다. 올 시즌 전 첫 번째 목표는 기존 선수의 한 단계 성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부분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과 정규 시즌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올 시즌이 끝났으니까, 마무리 훈련부터 고참급 선수들과 주전들도 마찬가지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충분히 분석돼 있다"고 말했다.
LG의 마무리 캠프 명단에 어떤 이름이 올라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실 지옥 훈련은 염 감독의 성향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과거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이 지옥 훈련의 대명사였다면, 오히려 염 감독은 반대로 '자율 훈련'의 대명사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