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6G 완판’ 통합 우승 차지한 KIA, 돈방석 오른다…PS 배당금만 52억5000만 원


2024년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PS) 흥행에 힘입어 ‘역대급’ 배당금을 챙길 예정이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었다. 이로써 KIA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해 삼성을 제치고 KS 우승을 확정했다.
KIA의 우승으로 PS 최종 결과가 나오면서 2024 PS 배당금 규모도 윤곽이 나왔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KS 우승까지 차지한 KIA는 말 그대로 돈방석에 오르게 된다.
2024 PS는 KS 5차전까지 총 16경기가 열렸다. 올해 프로야구는 페넌트레이스 관중 1088만7705명을 기록해 원년 이래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야구 인기는 가을무대로도 이어졌다. PS 16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PS 단일시즌 전 경기가 매진 된 건 역대 두 번째다. 2010년에 14경기가 매진된 이후로 무려 14년 만이다.

총 관중 수는 35만3550명이다. KBO는 입장권 수입으로만 약 145억8855만 원을 벌었다. 이전 PS 입장 수입 최고액인 2012년의 103억9222만 원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KBO리그 규정 제47조 수입금 분배 항목에 따르면, KBO는 PS 입장 수입 중 행사 및 경기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PS에 진출한 5개 팀에 차등 배분하게 돼 있다.
제반 비용은 40%로 추산한다. 이후 나머지 금액 중 20%를 먼저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이 가져간다. 해당 액수를 제외한 금액을 KS 우승팀이 50%,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이 3% 비율로 나눠 받는다.
올해 제반 비용 40%를 제외한 금액은 87억5300만 원이다. KIA는 이 중에서 우선 페넌트레이스 1위 팀의 몫으로 17억5000만 원을 받는다. 이후 KS 우승으로 나머지 70억 원 중 50%인 35억 원을 추가로 챙긴다.

통합 우승으로 받는 PS 배당금만 52억5000만 원인 셈이다. 지난해 통합 우승 팀인 LG 트윈스는 배당금으로 약 29억4600만 원을 받았다. 올해 KIA는 지난해 LG에 두 배가 넘는 금액을 받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까지도 추가된다. KBO와 10개 구단의 보너스 규정을 살펴보면, 우승팀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줄 수 있다.
KIA는 모기업으로부터 최대 26억2500만 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KIA는 올해 배당금과 모기업 보너스를 합쳐 약 78억8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