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낙마’ 원태인 대체자는 임찬규…‘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합류
모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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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14:27
프로야구 LG의 오른손 투수 임찬규(31)가 부상으로 이탈한 원태인(24·삼성)을 대신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훈련에 합류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늘(29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원태인을 대체할 선수로 임찬규를 확정했다며 선발투수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찬규는 내일(30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함께합니다.
원태인은 지난 26일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3회 원아웃까지 6실점을 하고 강판당한 뒤 어깨 관절 손상을 진단받았습니다.
임찬규의 합류로 대표팀은 훈련 소집 명단에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곽빈과 최승용(이상 두산)을 합쳐 다섯 명의 선발진을 꾸리게 됐습니다.
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 10승 6패에 평균자책점 3.83으로 활약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세 경기 3승에 평균자책점 1.08로 호투했습니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프리미어 12’는 다음 달 10일 개막해 조별리그(6개국씩 2개 조)와 슈퍼 라운드(4강)를 차례로 치릅니다.
B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다음 달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대결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