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 DB, 코칭스태프서 한상민 코치 제외…김주성 감독·이광재 코치 체제
구미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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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12:04
[점프볼=최창환 기자] 연패의 늪에 빠진 DB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즌 중 코치를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한상민 수석코치를 코칭스태프에서 제외했다.
원주 DB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승 4패 공동 8위에 머물러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4연패에 빠져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DB는 지난달 27일 부산 KCC와의 홈경기에서 70-77로 패한 직후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 쇄신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됐고, 한상민 코치를 코칭스태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SK에서 14년간 매니저, 전력분석, 코치로 경력을 이어온 한상민 코치는 지난해 김주성 신임 감독의 부름으로 DB의 수석코치로 부임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DB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행보가 순탄치 않았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한상민 코치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DB는 오는 2일 수원 KT와의 원정경기부터 김주성 감독-이광재 코치 체제로 시즌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