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앞둔 T1 김정균 감독의 리더십, "선수들 후회 없는 경기 펼쳤으면" [롤드컵 결승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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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14:0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김정균 감독이 올해 마지막 무대에 앞서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
T1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BLG와 왕좌를 두고 격돌한다. 이번 결승전은 '디펜딩 챔프' T1과 '중국 1시드' BLG의 진검 승부가 예정돼 있다. T1이 SK텔레콤 시절 달성한 2연패(2015-2016 연속 우승) 이후 다시 한번 대업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결승전에 앞서 지난 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정균 감독은 먼저 선수단을 다독이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김정균 감독은 "예전에도 최선을 다했던 부분이 결과로 이어져 행복했던 것 같다"며 "T1에서 다시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함께한 선수들,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후회없이 경기력을 펼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4 롤드컵' 결승전의 스코어는 어떻게 될까. 김정균 감독은 경기력에 영향 가지 않도록 신중한 답변으로 끝맺었다. 김정균 감독은 "올해 선수들 너무 최선을 다했다"며 "결승전이라고 바뀔 것은 없고, 흔들리지 않고 집중하자고 다독이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김정균 감독은 "너무 자신감 있게 인터뷰하면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그래도 결승전을 이야기하면 T1은 혹여나 벼랑 끝에 몰리더라도 남은 경기를 승리해 우승할 수 있는 저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