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팔 강소휘 '경기 전부터 제대로 한방 맞고' 후배를 방패로? [곽경훈의 현장]

8억 팔 강소휘 '경기 전부터 제대로 한방 맞고' 후배를 방패로? [곽경훈의 현장]

방탕소녀단 0 13

 '누가 때린 거야?' 

경기 전 정관장 서브 연습볼에 맞은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KOVO(한국배구연맹)
경기 전 정관장 서브 연습볼에 맞은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KOVO(한국배구연맹)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가 서브 연습 도중 상대 볼에 맞은 뒤 후배 전세얀에게 안마를 해주는 척해주며 후배를 방패막으로 상대 볼을 피하고 있다.

정관장은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9-27, 25-21)으로 승리했고,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관장은 12-15로 뒤지던 1세트 메가가 16-15까지 역전을 성공했고,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조금씩 달아났다. 하지만 강소휘에게 찬스를 허용하며 23-22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메가가 다시 해결사로 나서 세트포인를 만들었다. 박은진이 마지막 득점을 성공 시키며 정관장은 1세트 산뜻한 출발을 했다. 

강소휘가 신인 세터 김다은의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을 펼치며 양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도로공사는 24-23까지 리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듯 했으나 메가가 다시 한 번 듀스를 만들었고, 메가와 부키리치가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29-27로 승리했다.

3세트는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리며 정관장은 승리를 예약했다.

정관장 메가가 염혜선을 토스를 지켜보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뛴 부키리치가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한국배구연맹)


3일 생일을 맞은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에게 선수들은 승리를 선물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한편 강소휘는 21득점에 공격성공률 50%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3연패에 고개숙인 한국도로공사. / KOVO(한국배구연맹)
정관장 선수들이 경기 승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한편 개막 3연패에 빠진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7일 김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고, 정관장은 8일 대전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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