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종병기 듀란트 클러치 지배' 피닉스, 마이애미 꺾고 6연승 성공 (7일 결과 종합)
[점프볼=이규빈 기자] 듀란트가 피닉스의 6연승을 이끌었다.
피닉스 선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5-11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피닉스는 6연승에 성공하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케빈 듀란트가 클러치를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듀란트는 3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그 외에 데빈 부커가 22점 9어시스트, 유세프 너키치가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8점 6어시스트, 지미 버틀러가 15점 7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쿼터, 마이애미는 히로의 3점슛 3개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헤이우드 하이스미스, 던컨 로빈슨 등이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듀란트가 전면에 나섰다. 듀란트는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피닉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26-25, 피닉스가 1점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는 마이애미의 흐름이었다. 로빈슨과 히로의 3점슛이 불을 뿜었고, 알렉 벅스와 펠레 라르손 등 벤치 멤버들도 득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피닉스는 너키치가 골밑을 압도하며 맞섰다. 58-55, 마이애미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마이애미의 맹공이 펼쳐졌다. 식을 줄 모르는 히로의 3점슛이 연속으로 성공했고, 하이스미스와 테리 로지어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마이애미가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 피닉스에는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는 곧바로 3점슛으로 마이애미의 흐름을 끊었고, 수비 성공 후 속공 상황에서 과감한 3점슛으로 또 득점을 올렸다. 듀란트의 활약으로 승부는 다시 접전이 됐고, 부커의 3쿼터 종료 버저비터까지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87-84, 마이애미의 우위로 4쿼터를 맞이했다.
기세를 탄 피닉스가 4쿼터 초반에도 흐름을 잡았다. 너커치의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진 행운의 3점슛이 성공했고, 그 후 듀란트와 부커가 번갈아 가며 3점슛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버틀러와 히로가 득점을 퍼부으며, 점수 차이를 접전으로 유지했다.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고, 피닉스에는 최종병기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는 클러치에서 압도적인 활약으로 피닉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대일 공격을 통해 던지는 슛은 백발백중이었다. 4쿼터 종료 17초를 남기고 112-110, 2점 앞선 상황에서 듀란트는 너무나 쉽게 미드레인지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15-112로 피닉스가 앞선 상황, 마지막 공격에서 버틀러가 턴오버를 저지르며, 피닉스가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2024년 11월 7일 NBA 경기 결과
(4승 4패) 인디애나 118-111 올랜도 (3승 6패)
(3승 5패) 샬럿 108-107 디트로이트 (3승 6패)
(4승 5패) 애틀랜타 121-116 뉴욕 (3승 4패)
(7승 2패) 보스턴 112-116 골든스테이트 (7승 1패)
(3승 6패) 뉴올리언스 122-131 클리블랜드 (9승 0패)
(5승 3패) 휴스턴 127-100 샌안토니오 (3승 5패)
(5승 4패) 멤피스 131-114 레이커스 (4승 4패)
(7승 1패) 피닉스 115-112 마이애미 (3승 4패)
(5승 3패) 댈러스 119-99 시카고 (3승 5패)
(5승 3패) 덴버 124-122 오클라호마시티 (7승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