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구단주 또 뜬다’ 코헨, ‘소토 X 보라스’ 만난다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고의 스타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후안 소토와 스캇 보라스를 만나기 위해 서쪽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구단주가 직접 나서 소토와 에이전트를 만나겠다는 것. 코헨 구단주는 지난 겨울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을 위해 식사자리까지 만들었다.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지난 겨울 코헨 구단주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전력 보강을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을 보인 것만으로도 크게 놀라웠다.
이제 코헨은 이번 FA 시장 최대어 소토 영입을 위해 또 나섰다. 뉴욕 메츠는 뉴욕 양키스와 함께 소토 영입을 놓고 경쟁 중이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대 7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헨이 이번 소토와의 만남에서 어떤 소득을 얻을지도 관심거리.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특히 소토는 신인 시절부터 선구안이 완성된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타격 성적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어 소토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경기에서 타율 0.368와 3홈런 6타점 5득점 7안타, 출루율 0.478 OPS 1.373 등으로 펄펄 날았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팀은 비록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으나,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313와 1홈런 1타점, 출루율 0.522 OPS 1.084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토는 1998년 10월 25일 생으로 이제 막 26세가 됐다. 사실상 1999년생과 같은 나이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것.
뛰어나며 안정적인 타격 성적에 어린 나이. 이에 소토의 가치는 하늘을 뚫고 있다. 코헨 구단주가 이번 겨울에는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