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골잡이’ 양민혁 내달 토트넘 합류는 사실, 다만…
3분카레
0
2
3시간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고교 골잡이’ 양민혁(강원FC)이 예정보다 한 달 일찍 토트넘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다만 합류 후 곧바로 공식전에 나서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현지에선 토트넘이 양민혁이 빠르게 적응하길 원해 조기 합류를 추진한 것 일뿐 당장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게 내다봤다.
14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양민혁은 다음 달 초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양민혁은 토트넘에 합류한 직후 곧바로 공식전에 나서진 않고,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앞서 양민혁은 지난 7월 말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양민혁은 강원에서 계속 뛰다가 K리그 시즌이 종료된 후 내년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양민혁은 당시 “빅 클럽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빨리 데뷔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계획을 바꿔 K리그 시즌이 끝나는 대로 양민혁을 합류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민혁은 내달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의 소속팀인 강원은 오는 23일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전을 끝으로 올해 공식경기가 끝이 난다.
다만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곧바로 공식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적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토트넘은 양민혁이 올해 강원에서 전 경기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만큼 혹여나 부상을 당할 수 있을까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