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예상 못 한 부진'... 레알, 결국 결단 내렸다→"1월에 충격적인 이적 고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월에 라카제트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리옹이 리그 2로 잠정 강등된 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충격적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리옹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위한 깜짝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옹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기회로 삼아 1월에 라카제트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예정이다.
프랑스 축구의 재정 감시 기관인 프랑스 재정관리감독국(NDMC)은 약 5억 유로(약 7,382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이유로 리옹에 징계를 내렸다. 리옹은 1월부터 선수 영입이 금지되며,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리그 2로 강등될 수 있다.
레알은 리옹의 문제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려고 하고 있다. 레알은 라카제트의 스타일을 좋아하며, 빠르면 1월에 5백만 유로(약 73억 원)의 제안을 준비하여 그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전 아스널 공격수였던 라카제트는 2022년 자신의 친정 팀인 리옹에 복귀한 이후 88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었다. 라카제트를 영입하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추가되어 음바페가 제공하지 못했던 공격력을 얻을 수 있다.
라카제트의 영입 가능성은 엔드릭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시즌이 끝났다는 신호다.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엔드릭은 최근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엔드릭은 1월에 자신의 옵션을 검토하고 레알 바야돌리드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임대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
토트넘과 유벤투스도 엔드릭의 1월 이적을 노리는 등 스페인 이외의 지역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팀에서 전통적인 9번의 선수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 시즌 결정적인 골을 터뜨린 호셀루와 같은 선수를 그리워하고 있다.
따라서 라카제트 영입은 9번 자리를 채울 수 있으며, 음바페의 부담 또한 덜어줄 수 있다. 하지만 레알이 실제로 이적을 진행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겨울 이적 기간이 아직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서 레알은 승점 6점 차이가 나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레알은 현재 진행 중인 A매치 휴식기 이후 11월 24일(한국 시간)에 레가네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래닛풋볼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