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KT에 닥친 대형 악재, 에이스 허훈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19일 한번 더 검진 예정

[부상] KT에 닥친 대형 악재, 에이스 허훈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19일 한번 더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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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T에 대형 악재가 닥쳤다. 에이스 허훈(29, 180cm)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수원 KT는 유독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듀오 문정현(발목)과 하윤기(무릎)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벤치 멤버 이윤기도 손가락 골절로 개점휴업 중이다. 그럼에도 7승 4패, 공동 4위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스 허훈마저 손가락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다. 허훈은 경기 후 왼손에 통증을 호소해서 병원 검진을 받았고,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19일 교차 검진을 통해 치료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경기 후 왼손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왼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늘(19일) 한번 더 검진을 받은 뒤 수술을 할지, 재활을 할지 치료 방법을 결정하려고 한다”며 허훈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허훈은 명실상부 KT의 에이스다. 올 시즌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34분 55초를 뛰며 15.8점 1.9리바운드 8.0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했다. 개막 직전 입은 손목 부상으로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에도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손가락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공백기를 갖게 됐다. KT는 허훈의 이탈로 최창진, 최진광 등 나머지 가드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상황에 따라 신인 조환희, 박성재 등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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