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번째 MVP’ 日 열도 대흥분 ‘호외까지 발행’

‘오타니 3번째 MVP’ 日 열도 대흥분 ‘호외까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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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지명타자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일본 열도가 또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발표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오타니.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1위표 30장 중 30장을 독식했다. 총 420점으로 MVP 수상. 이는 오타니 개인 통산 3번째 수상. 또 3번째 만장일치 수상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역대 최초 지명타자 MVP에 올랐고, 58년 만에 양대 리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역대 최초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

특히 메이저리그에는 오타니를 제외하고는 만장일치 MVP 2회 수상자도 없다. 이러란 상황에서 오타니가 만장일치 3회 수상자가 된 것.

수많은 최초와 진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3번째 MVP에 오른 오타니. 이에 일본 열도는 지난해에 이어 또 흥분으로 가득 찼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의 주요 매체는 호외까지 발행하며 오타니의 3번째 MVP 수상 소식을 전했다. 호외는 중요한 속보를 전하기 위해 임시로 발행하는 것.

오타니는 이미 2018년 신인왕, 2021년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 시간.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오타니의 수상에 열광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만큼 오타니는 일본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의 이적 후 LA 다저스 외야 광고 수익이 13배나 뛰었다는 점에서 오타니의 힘을 알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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