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전 소노 감독, KBL 재정위원회 출석…이르면 오전 중 징계 발표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전 소노 감독, KBL 재정위원회 출석…이르면 오전 중 징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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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르면 오전 중 징계 수위가 발표된다. 

선수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이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에 출석하며 징계를 앞두고 있다.  

KBL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 전 감독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했다. 김 전 감독은 이날 오전 9시18분께 KBL 센터에 도착해 취재진과의 대화 없이 조용히 재정위원회에 출석했다.  

김 전 감독의 논란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생했다. 그는 전반전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젖은 수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KBL 클린바스켓볼 센터에 익명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외부로 드러났다.  

KBL 클린바스켓볼 센터는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농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제도이다. 해당 사건은 소노 구단이 KBL에 징계 절차를 위임하며 공식적으로 다뤄지게 됐다.  

사건이 논란이 되자 김 전 감독은 지난 22일 자진 사퇴를 결정하며 소노의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소노 구단은 김 전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며 사건의 처리와 관련해 KBL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L 관계자는 "빠르면 오늘 오전 중, 늦어도 오후에는 재정위원회에서 결정된 징계 수위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시즌 고양 소노의 창단과 함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게 됐다. KBL이 김 전 감독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양 소노는 김 전 감독의 사퇴 이후 김태술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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