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기대주 김진욱, 팔꿈치 부상으로 상무 입대 취소···“팔꿈치 인대 부분파열 진단, 재활과 치료 병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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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의 왼손 투수 기대주인 김진욱(22)이 팔꿈치 부상으로 끝내 입대를 취소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김진욱이 이달 중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아 입대를 취소했다”며 “향후 재활 훈련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욱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아 다음달 입대할 예정이었다. 상무 야구단은 입대 기간 KBO 퓨처스(2군)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국제 대회에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김진욱은 통한의 부상으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올해 선발 투수로 경험을 쌓아 상무에서 한 단계 더 발전에 도전하는 듯 싶었기에 아쉬운 부상이다. 김진욱의 입대 예정일은 12월1일. 입대를 불과 3일 앞두고 부상 진단을 받아 더욱 아쉬울만 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롯데가 자랑하는 특급 왼손 투수 유망주다. 프로 통산 4시즌을 뛰며 12승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했다.
입단 후 주로 불펜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면서 선발 가능성을 보였다. 올시즌 성적은 19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5.31. 하지만 확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를 기대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