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역대급 스왑딜 준비한다'... 최악의 공격수, 은쿤쿠와 교환 요청→첼시는 고민 "우리 잭슨 있어"
파리는 최악의 영입이라 불리는 콜로 무아니와 은쿤쿠를 교환하길 원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첼시가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관련된 깜짝 스왑 트레이드를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도 은쿤쿠는 골을 넣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모든 대회에서 11골을 넣었지만, 그중 10골은 카라바오컵과 컨퍼런스 리그에서 나온 골이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은쿤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필요가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공격수가 너무 많다는 점을 인정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제 은쿤쿠는 이적한 지 18개월 만에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 'TBR 풋볼'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유스 출신인 은쿤쿠 재영입에 관심이 있다. 은쿤쿠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78경기에 출전했지만 11골을 넣으며 실패한 뒤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은쿤쿠는 더 이상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등 스타 공격수들에 의존하지 않는 변화된 PSG로 돌아올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더 많은 프랑스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 온 파리 생제르맹은 은쿤쿠와의 계약으로 그 철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PSG가 은쿤쿠를 영입하는 대가로 선수 한 명을 팔아야 한다. 랑달 콜로 무아니는 현재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왑딜의 일환으로 고려되고 있다. 첼시는 여름 동안 스트라이커를 찾았고 콜로 무아니가 니콜라스 잭슨과의 경쟁 측면에서 적합할 수 있지만, 첼시는 잭슨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마레스카 감독이 은쿤쿠에 대한 특별한 제안을 받을 경우에만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PSG가 스왑딜을 완료하려면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다.
마레스카는 이번 하이덴하임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은쿤쿠가 불만이 없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며칠 전에 크리스토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다. 물론 [그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레스카는 이어서 "크리스토의 문제는 큰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여러 번 언급했던 것과 같은 문제다. 콜(파머), 주앙(펠릭스), 은쿤쿠, 제이든(산초), 노니(마두에케)와 함께 뛰면 누가 수비를 하지? 그들의 스킬과 힘은 수비가 아니다. 공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레스카는 마지막으로 "크리스토가 우리와 함께한 최고의 순간은 아마도 프리시즌에 자신의 포지션에서 뛰었을 때였을 것이다. 개막 이후 그는 9번으로 뛰고 있다. 맨시티전에서는 윙어로 뛰었는데, 그 포지션이 그의 베스트 포지션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가장 좋은 포지션은 10번이지만 파머가 그곳에서 뛰고 있다. 우리는 균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