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연패 탈출’ 정관장, 현대모비스 5연승 저지

[BK 리뷰] ‘3연패 탈출’ 정관장, 현대모비스 5연승 저지

오이시 0 149



정관장이 3연패서 탈출했다.

안양 정관장은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95-71로 완승을 거뒀다. 박지훈(18점), 캐디 라렌(16점), 최성원(15점), 이종현(11점)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정관장은 시즌 6승(9패)째를 수확,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공동 6위로 도약한 정관장. 최승태 코치는 사령탑 김상식 감독의 통산 100승을 선물하며 연패 탈출에 기쁨을 더했다.

5연승에 도전한 현대모비스는 숀 롱(26점 11리바운드)과 이우석(10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상대의 연패 탈출 의지가 더 강했다. 5패(11승)째를 떠안은 현대모비스는 1위 서울 SK에 2.5경기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서명진-이우석-장재석-숀 롱, 정관장은 박지훈-최성원-배병준-이종현-캐디 라렌을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정관장 32-16 현대모비스: 화끈한 화력의 정관장, 기선제압 성공
경기 초반 정관장의 공격 엔진이 불을 뿜었다. 1쿼터에만 무려 3점슛 6개가 림을 갈랐다. 성공률은 60%. 최성원(8점)이 2연속 3점슛 포함 8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라렌도 7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박지훈(6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6명이 득점에 가세한 정관장은 화끈한 화력을 자랑하며 32-16,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주말 백투백 일정의 현대모비스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1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맞섰으나, 이후 약 4분간 득점이 침묵을 지켰다. 공격 활로의 정체와 리바운드 열세(5-12)까지 더해진 현대모비스는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정관장 50-39 현대모비스: 숀 롱의 맹폭, 현대모비스 추격 발판 마련
2쿼터 역시 정관장의 우위였다. 현대모비스가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린 틈을 타 착실히 상대 골문을 열었다.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정관장은 변준형(7점)을 앞세워 50-39,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숀 롱을 선봉에 내세웠다. 적극적인 림 어택이 돋보인 롱은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롱의 맹폭의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함지훈이 9점을 합작,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 정관장 78-48 현대모비스: 파상공세의 정관장, 30점 차 우위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정관장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종현의 연속 8득점으로 58-39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정관장은 이후 최성원과 배병준의 활약으로 25점(70-45)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간간히 롱이 득점에 가세했으나, 전체적으로 야투 난조에 빠지며 추격 사정권에서 점점 멀어졌다.

파상공세를 펼친 정관장은 상대 수비 빈틈을 착실히 공략, 30점(78-48)의 우위와 함께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정관장 95-71 현대모비스: 간격 유지 정관장, 연패 탈출 성공
정관장은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이며 4쿼터를 여유 있게 운영했다. 넉넉한 간격 속에 경기를 풀어간 정관장은 줄곧 거리를 유지한 채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경기 막판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한 정관장은 가볍게 연패 탈출과 마주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에 반전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사진=KBL 제공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198승96패

Swanson
0승0패

픽뭉치
69승19패

FREDDY
0승0패

라볼피아나
88승29패

픽몬스터
36승11패

라멜로볼
80승45패

로키
32승13패

Datagirl
0승0패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