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구여제! 김연경, 16년 만에 2번째 13연승→구단 역대 타이기록 “사실 기억 가물가물해”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2 21-25 25-19)로 꺾었다. 1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통과한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하며 7승무패(승점 20점)로 여자부 선두를 달렸다.경기를 마치고 흥국생명 김연경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1.15 / 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18,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개막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이 13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7-2008시즌 13연승을 기록한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에도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은 16년이 지난 뒤에도 변함없이 흥국생명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17득점(공격성공률 56.0%)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3연승을 해서 너무 좋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개막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서 기쁘다. 오늘은 1세트에 고비가 있었지만 잘 넘어가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연승에 연연하지 않고 1경기 1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