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보호 선수 명단 받았다" 차명석 단장은 '美 출장중', 11일 장고에 돌입하다... 최종 선택은?
존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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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염경엽(왼쪽) LG 트윈스 감독과 차명석 LG 단장.내부 FA(프리에이전트) 최원태(27)를 삼성 라이온즈로 보낸 LG 트윈스가 삼성으로부터 보호 선수 명단을 받은 가운데, 장고에 돌입했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으로부터 20인 보호 선수 명단을 전날(10일) 받았다. 이제 공은 LG 트윈스로 넘어갔다. LG는 11일 프런트와 현장이 보상 선수 지명을 놓고 신중한 논의를 나눴다.
차명석 LG 단장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여하기 위해 현재 출장 중이다. 차 단장은 오는 13일 귀국할 예정인데, 보상 선수 지명을 위한 소통은 현재 큰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 6일 최원태와 4년간 최대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KBO 규약에 따르면 FA 계약 공시 후 3일 이내에, FA 영입 구단이 보호 선수 명단을 원소속구단에 넘겨야 한다. KBO는 8일 최원태의 FA 계약 사실을 공시했다. 삼성은 11일 전까지 LG에 보호 선수 명단을 넘겨야 했는데, 하루가 빠른 지난 10일 LG에 보냈다.
LG는 보호 선수 명단을 받은 뒤 3일 이내에 보상 선수를 결정해야 한다. 10일에 받은 LG는 13일까지 보상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이르면 12일 혹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기 전인 13일 오전에 보상 선수에 관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