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시티, 강등 위기 ‘EPL 4연패도 부정 당하나’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성적 부진으로 큰 위기에 빠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비상이 걸렸다. 맨시티가 강등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가 기존 115건에서 130건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시작된 맨시티에 대한 재판은 최근 최후 변론까지 마쳤다. 이제 수 개월 내 최종 판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 여기서 맨시티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최종 결과가 수 개월 내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양측 중 어느 쪽이라도 판결에 항소할 경우, 최종 결과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맨시티는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의 선수단 연봉 지출 명세 미제출과 함께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조사 비협조 혐의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4년에 걸쳐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맨시티의 규정 위반. 이 모든 것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소 승점 삭감이 불가피하다. 최대 강등 조치.
또 맨시티에 대한 징계가 최소치인 승점 삭감이라 해도 그 수치에 따라 충분히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맨시티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그동안 맨시티가 쌓아온 업적은 문자 그대로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것. 최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 등은 모두 부정당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