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 팀은 저주받았다" 이적한 유망주, 친정팀에 강판 비판 날려

[NBA] "그 팀은 저주받았다" 이적한 유망주, 친정팀에 강판 비판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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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다니엘스가 전 소속팀이었던 뉴올리언스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14일(한국시간) 최근 절정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애틀랜타 호크스의 다이슨 다니엘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최근 활약상에 대한 칭찬과 이유 등 다양한 질문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바로 다니엘스가 전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를 향한 발언이었다.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 프랜차이즈는 저주를 받은 거 같다. 내가 더 이상 그 팀에 소속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곳에는 항상 무슨 일들이 일어난다. 나도 햄스트링, 발목 등 다양한 부상을 겪었었다. 그 조직이 제대로 일을 처리하는 거 맞나?'라고 말했다.정말 엄청난 수위의 폭탄 발언이다. 팀을 떠난 선수가 직전 소속팀에 비판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정도 수위의 비판은 극히 드물다. 심지어 선수, 코치뿐만 아니라 뉴올리언스 팬들까지 자극하는 발언이었다.

물론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에 서운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니엘스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됐고, 뉴올리언스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다.

뉴올리언스도 이런 다니엘스를 과감히 포기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팀의 약점이었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디존테 머레이의 트레이드 카드로 다니엘스를 사용한 것이다. 다니엘스는 뉴올리언스를 떠나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그리고 애틀랜타에서 다니엘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트레 영의 완벽한 파트너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장점인 수비력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상대 에이스를 봉쇄하며, 엄청난 스틸과 디플렉션을 유발하고 있다. 다니엘스는 이번 시즌 평균 3스틸로 NBA 압도적 1위에 위치했다.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예상도 있을 정도다.

다니엘스 개인 입장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최악의 수였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머레이는 개막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당했고,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까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시즌 전 예상에서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평가받았으나, 현재 5승 21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위치한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들이 내보낸 다니엘스가 수위높은 저격성 발언을 던진 것이다. 다니엘스의 저격에 뉴올리언스는 두 배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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