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복귀·AD 40점 폭발’ LAL, 홈에서 멤피스 5연승 저지
레이커스가 홈에서 멤피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LA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6-110으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1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고, 앤서니 데이비스(40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골밑을 장악했다. 14승 12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레이커스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 중심에는 데이비스가 있었다. 데이비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제임스는 호쾌한 덩크슛으로 복귀 신고를 했고, 디안젤로 러셀과 게이브 비센트의 3점슛도 터졌다. 2쿼터에는 달튼 크넥트와 오스틴 리브스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캠 레디쉬, 데이비스, 하치무라 루이도 공격을 성공시킨 레이커스는 64-4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데이비스와 리브스가 득점을 올렸고, 맥스 크리스티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잭 이디와 루크 케너드에게 실점했지만 디안젤로 러셀이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크리스천 콜로코도 자유투로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6-77, 여전히 레이커스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팁인 득점에 이어 3점슛을 꽂았다. 레디쉬가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데이비스는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후 자 모란트와 케너드에게 3점슛을 맞았으나 크리스티와 데이비스 자유투로 득점을 더했다. 종료 1분 27초 전 제임스의 돌파로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멤피스의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2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모란트(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18승 9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