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고 투수 되는 게 목표" 당찬 각오 폭발!…'빅리그 5시즌 경험→NC 입단' 로건의 다짐

"KBO 최고 투수 되는 게 목표" 당찬 각오 폭발!…'빅리그 5시즌 경험→NC 입단' 로건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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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18일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건은 빅리그 통산 4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와 28이닝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시즌을 보낸 로건 앨런이 NC 다이노스와 손을 잡았다.

NC는 18일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1997년생 로건 앨런(등록명 로건)과 총액 100만 달러(14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로써 NC는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는 재계약을 체결했고,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과 로건을 영입했다. 2024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에릭 요키시와 더불어 올해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한 카일 하트는 NC를 떠나게 됐다.

NC 다이노스가 18일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건은 빅리그 통산 4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와 28이닝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191cm, 105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좌완투수 로건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 비치 출신으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로건은 2019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올해까지 통산 45경기(선발 1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120경기(선발 69경기) 25승 15패 평균자책점 5.85다.

로건은 올해 빅리그에서 12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와 28이닝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6을 마크했다. 트리플A에서는 20경기(선발 19경기) 96⅓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5.23의 성적을 남겼다.

NC 다이노스가 18일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건은 빅리그 통산 4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와 28이닝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통계 분석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올해 로건의 직구 평균구속은 91.3마일(약 147km)로, 최고구속은 93.2마일(약 150km)이었다. 구종 비율은 커터(22%)가 가장 높았고, 스위퍼(21%), 스플리터(21%), 직구(19%), 싱커(16%), 커브(1%)가 그 뒤를 이었다.

NC는 로건의 다양한 구종과 빅리그 경험에 기대를 건다. 구단은 "로건은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임선남 NC 단장은 “로건은 퀄리티 높은 변화구를 통해 영리한 투구를 하는 선수다. 마운드 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라며 "내년 시즌 라일리 선수와 함께 활약이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NC 다이노스가 18일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건은 빅리그 통산 4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와 28이닝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올렸다. NC 다이노스

NC와 계약을 마친 로건은 구단을 통해 "NC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선발투수로서 팀이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원의 야구 팬들, KBO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기대된다. 팀원들,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대 후반부터 'KBO 역수출 사례'가 꾸준히 나온 점도 로건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로건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커크 맥카티(전 SSG 랜더스), 하트 등 여러 선수의 활약상을 지켜보면서 리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로건은 "켈리, 하트, 맥카티 등 친구들과 전 팀원들이 KBO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았으며, 항상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KBO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모두 KBO리그와 한국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하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NC는 수년간 성공적인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로 관심을 받았던 팀이다. 지난해에는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거두면서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는 하트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로건도 성공 사례를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로건은 "다가오는 시즌의 목표는 NC가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돕고,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되는 것이다. 팀원들, 팬들과 함께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국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팬층의 팀원이 돼 영광이다.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 모두 빨리 만나고 싶고, NC와 함께 수년간 지속될 새로운 서막이 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C 다이노스가 18일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로건은 빅리그 통산 45경기 124⅓이닝 5승 1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와 28이닝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NC 다이노스,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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