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김상식호, 극장골로 무패 행진...베트남, 필리핀과 극적 1-1 무→준결승 진출 유력

'우승 도전' 김상식호, 극장골로 무패 행진...베트남, 필리핀과 극적 1-1 무→준결승 진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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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김상식호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8일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필리핀과 1-1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베트남은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미얀마(이상 승점 4)를 제치고 B조 선두를 차지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오는 21일 미얀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최소 2위를 확보해 준결승 진출할 수 있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미쓰비시컵은 AFF 소속 10개국이 참가한 뒤 두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날 베트남은 빡빡한 일정에 어려움을 보이는 듯 했다. 지난 15일 안방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필리핀 원정에 나선 베트남은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베트남은 전반 11분 부 반 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16분에는 부 반 타인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운이 따르지 않는 장면까지 나왔다.

골대 불운 이후 베트남의 기세가 한풀 꺾이자 역습에 나선 필리핀은 후반 23분 수비 진영에서 시도한 롱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자비 가요소가 왼발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선제골을 내준 필리핀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필리핀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이를 포착한 도안 응옥 떤이 헤더로 공을 밀어넣으면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만들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사진=베트남축구연맹, 미쓰비시컵 SNS, 연합뉴스
 
금윤호 기자 goldyh@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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