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진출 눈앞…시애틀·샌디에이고·에인절스 3파전

김혜성, 빅리그 진출 눈앞…시애틀·샌디에이고·에인절스 3파전

고민시 0 2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을 두고 빅리그 구단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3개 팀 중 하나"라며 "현재 LA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김혜성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지난 12월 4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했으며, 키움 히어로즈는 다음 날 MLB 사무국에 공시를 요청했다. 협상 기간은 동부표준시 기준 12월 5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한국시간으로는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다.

현재 미국으로 출국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같은 에이전시인 CAA 스포츠와 계약하며 MLB 도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키움 김혜성)

SI는 "시애틀은 김혜성에게 처음부터 꾸준히 큰 관심을 보인 팀"이라며, "비어 있는 내야 포지션을 채울 수 있는 김혜성은 시애틀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특히 김혜성이 뛰어난 수비력과 컨택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김혜성은 센터 내야수로서 2루에서 견고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고, 타선에서는 하위타순에서 일관된 컨택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시애틀은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어, 김혜성의 몸값이 이들의 예산에 적합할 수 있다"고 전했다.

SI는 "김혜성은 KBO 역사상 2루수와 유격수 부문에서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라며 그의 뛰어난 수비력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3년 2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을 두고 시애틀,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협상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그의 MLB 진출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KBO 출신 내야수로서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야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박연준 기자 enginepark10@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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